[뉴스핌=정탁윤 기자] 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 구조개편에 관한 기본적인 원칙과 방향에 사실상 합의하고 내일(23일) 기본합의문을 채택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사정위는 오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장관급으로 구성된 노사정위 본위원회를 열고 노동시장 구조 개편에 대한 기본합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기본합의문에는 노동시장 구조 개편의 논의 전문과 원칙, 특위가 정한 14개 세부 과제가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합의문에는 노동계 반발이 컸던 고용시장 유연성 등의 문구는 빠지고, 대-중소기업 불공정 거래 관행의 근절을 통한 동반성장, 고통 분담 주체 등과 관련한 문구는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사정은 지난 19일 기본합의문을 채택하려 했으나 몇 가지 쟁점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사정 대표자 회담을 통해 협의를 계속해 왔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