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대한주택보증이 23일 부산 문현혁신지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열고 '부산시대' 개막을 알렸다.
김선규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연간 약 100조원의 주택보증과 105조원 규모의 주택도시기금을 맡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택금융 지원, 사회공헌 확대 등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택보증은 지난 15일 부산 신사옥에 입주했다. 전략기획실과 경영관리실을 포함해 본사부서 12개와 협업부서 4개가 입주했다. 이주 인원은 286명으로 영업지사, 센터 등 최소인원을 제외한 전원이 부산으로 내려왔다.
주택보증은 지난 1993년 설립됐다. 현재까지 1019만가구에 722조원 보증을 공급했다.
주택보증은 내년 7월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 9일 국회에서 주택도시기금법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보증은 주택도시기금(현 국민주택기금)을 전담 운영한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헌승·서용교 국회의원과 안시권 국토교통부 이전추진부단장, 황성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활력국장,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 김문경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김태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택보증 임직원 30여명은 개청식 전날인 22일 부산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했다. 홀몸노인들에게 연탄 1천장과 등유 1만8400리터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남구 우암동 189벽화마을 조성, 지게골 다문화 카페 '아우르미' 개관, 부산 행복마을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부산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대한주택보증은 23일 부산 문현 혁신지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