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두산건설은 2771억원 규모 인천 가좌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사에서는 대지면적 7만5024㎡에 최고 27층, 16개동, 1757가구를 짓는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 입주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가좌IC(나들목)와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재울사거리역이 가깝다. 주민 센터와 가좌 공원도 가깝다. 반경 1㎞ 거리에 초등학교 4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가 있다.
이번 재건축 공사 수주로 두산건설의 주택사업 수주가 확대될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연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과 경남 마산 등에서 2~3건의 주택사업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올해 영업이익이 약 13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실 위주의 주택 사업 수주 등에 힙입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자평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후 2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이자보상배율 1배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를 밑돌면 기업이 영업활동을 해서 번 돈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두산건설은 내년 수익성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