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올해 모바일 게임의 급부상으로 모처럼 웃은 게임업계가 겨울방학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인 성탄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의 특성 상 학생들이 몰리는 겨울방학에 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에서 이번 성탄절 이벤트를 통해 방학 성수기로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대작 아이온을 통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마지막 주에 아이온에 접속하는 46레벨 이상의 모든 이용자는 '완성된 작은 토끼발'을 선물로 받는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전설의 눈덩이를 찾아서' 이벤트를 통해 상급 카탈리움 눈덩이, 최고 카탈리움 눈덩이, 전설 카탈리움 눈덩이는 이벤트 상자로 교환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넥슨은 서든어택과 마비노기, 삼국지를 품다, 던전앤파이터,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을 통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서든어택의 경우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특정 시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레이싱산타 캐릭터 세트', '엘프산타 캐릭터 세트', '눈사람 수류탄' 등 크리스마스 특별 아이템을 선물하며, 게임접속 시간에 따른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크리스마스 스킨 주무기와 최대 10만 경험치를 제공한다.
<사진설명: 넥슨 '서든어택'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 |
또한 연계되는 퀘스트를 계속 진행한 유저들에게는 신규 타이틀 4종 중 1종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빌은 자사의 인기 모바일게임들로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해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중인 모바일게임들은 '다크어벤저2', '엘룬사가',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으로 게임빌의 대표적인 흥행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실시간 네트워크'와 '고퀄리티 그래픽'이 돋보이는 글로벌 히트 모바일 액션 RPG '다크어벤저2'는 내달 4일까지 다양한 보상 획득 확률이 증가하는 '핫타임 버프' 이벤트와 길드 대전 횟수에 따라 무기 보물함을 지급하는 '길드 대전'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최상급 레전드 무기와 방어구 세트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2014 크리스마스 한정 패키지'를 판매한다.
넷마블게임즈 역시 '몬스터 길들이기'와 '세븐나이츠', '마구마구2' 등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 9종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몬스터 길들이기'는 50여 종의 7성 몬스터 크리스마스 코스튬과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이벤트 던전을 선보인다. 이날과 오는 25일에는 크리스마스 미션을 제시해 이를 달성한 이용자에게 7성 몬스터 뽑기권과 7성 세트 장비 '산타의 검', '산타의 방패' 등을 선물로 지급한다.
넷마블의 또 다른 인기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오는 25일까지 접속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일 다채로운 보상이 들어있는 양말을 지급하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4성 세븐나이츠 소환권을 제공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를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일퀘스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퀘스트 완료 후 받을 수 있는 '동심파괴자' 아이템을 착용 후 대륙별 대도시에 나타난 '선물이 가득 담긴 상자'를 부수면 된다.
'선물이 가득 담긴 상자'에서는 무기, 강화 주문서 등 게임 플레이에 유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위메이드에서는 이카루스와 에브리타운, 윈드러너 등을 통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이카루스 '출석 이벤트'를 통해 출석한 날짜에 따라 엘룬, 금화 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사냥이나 이벤트 NPC를 통해 구입한 산타 양말을 눈사람 상자로 교환한 후 눈사람을 소환해 사냥을 하면, 보상으로 전설 등급의 무기, 루돌프 코스튬 등 다양한 아이템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눈사람의 습격' 이벤트도 진행한다.
'윈드러너'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윈드벨 이벤트'는 특정 거리 및 피버타임에 등장하는 '윈드벨' 획득 개수에 따라 10만골드, 고급 강화석 5개, 매지컬 소환수, S 플러스 캐릭터 카드 등을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성탄절을 맞아 모처럼 업계가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한 상황"이라며 "게임 유저분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선물을 받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