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콜마가 국내 및 중국 화장품 사업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0일 한국콜마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이번 4분기 실적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국내 화장품 화장품 수출 증가와 중국 현지 고객 추가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올해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 제품 주문 증가와 홈쇼핑 채널 주문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내년에도 14.6%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저마진 품목의 비중을 낮추고 있는 점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중국 화장품 부문 역시 올해 생산능력의 85% 수준인 25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는 450억원 수준의 목표를 달성해 77.1%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제약 부문은 국내 제약사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 내년 10.9%의 안정적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내년 매출액(연결기준)은 올해 4570억원에서 16.8% 성장한 5340억원, 영업이익은 올해 435억원에서 17.1%성장한 50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