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기업시민’ 신한금융그룹, 사회공헌 바벨탑 쌓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회와 공생관계 철학 담아 봉사에서 장학사업까지 활발

[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기업시민’ 정신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돈을 다루는 금융회사가 이윤만을 추구하는건 차갑게 비치지만, 사회와의 교감으로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기업시민이 되겠다는 의미다. 사회공헌철학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그치지 않고 복지, 문화, 환경으로 넓힌 것도 이런 이유다. 올해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인 ‘전 임직원의 실천’,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미래를 위한 투자’, ‘글로벌 사회공헌’ 등에도 신한의 철학이 잘 반영됐다.

신한금융 측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그룹사 CEO 등 임직원들은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찾아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큰 의미를 두며, 열의가 뜨겁다.

지난 9일 한동우 회장과 그룹사 CEO 등 임직원 80명은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해온 자원봉사활동이다. 한 회장은 아동숙소 도배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에게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영유아들의 보육을 위한 아동 숙소를 만들어 최대 15명의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보금자리로 꾸미고, 기존의 9개 아동 숙소의 도배, 장판교체, 노후시설 수리하는데 쓰였다.

연말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신한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는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자원봉사대축제’가 있다. 매년 4~5월 전 그룹사 CEO 및 임직원, 그리고 그 가족들까지 1만7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다.

지난 4월 9일 ‘친환경 DIY가구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직접 가구를 만들고 완성된 가구를 가정에 배달하는 것으로 자원봉사 대축제의 시작을 열었다. 5월 말까지 지속한 자원봉사대축제 기간 동안 농촌과 상생을 위한 1사1촌 결연마을 일손 돕기,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 남산/북서울 숲 가꾸기, 해외 빈민 아동을 위한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지난 8월 8일 신한장학재단의 대학생 장학생 200여명이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1박 2일 신한장학캠프를 가졌다.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생활의 어려움으로 학업에 열중하기 어려운 인재를 발굴해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 4300여명에게 약 16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신학장학재단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을 출연해 그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일반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장학사업 외에도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하는 멘토링 장학사업, 순직 경찰관·소방관·해양경찰관 유자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도 중, 고, 대학생 553명이 일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신한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일반 장학생은 2007년 227명에서 2008년 297명, 2009년 429명, 2010년 520명을 거쳐 올해 553명까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신한장학재단은 멘토링 장학사업이라는 특색있는 장학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신한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고등학생 멘티에게 학업 지도와 진로 상담을 해주는 것이다. 단순히 장학금만을 수여하는 일반적인 장학사업과는 달리, 멘토 장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학습 노하우와 경험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후배들에게 전수해 미래의 인재로 육성한다는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 측은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은 고객, 신한, 그리고 사회의 가치를 모두 올리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면서 “따뜻한 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은 ‘상생’이라는 큰 공통 분모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