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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문채원 이태임 이유리 왕지혜 등 예능 초보 여배우들이 치명적인 애교와 반전 매력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문채원, 왕지혜) [사진=SBS ‘런닝맨’캡처]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최근 들어 문채원 이태임 이유리 왕지혜 등 예능 초보 여배우들이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연애남녀’ 특집으로 배우 문채원(29)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문채원은 최종 미션에서 몬스터 백신 팔찌를 찾은 이승기에게 초콜릿을 주며 치명적인 애교와 미소를 발산했다. 문채원 애교에 이승기는 결국 백신을 건네며 최종 힌트를 나누자 제안했지만 급 돌변한 문채원은 “너와 나는 다른 팀이잖아”라고 정색해 이승기를 당황케 만들었다.
문채원은 특유의 애교와 함께 컨테이너에서 버티기, 개리와 얼음과자 해치우기 등 미션 수행 과정에서 수줍어했던 처음 모습과는 달리, 거침없는 승부욕을 선보여 반전 매력을 뽐냈다. 결국 문채원 애교는 초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또한 문채원에 앞서 지난해 11월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왕지혜(30)가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당연하지’ 게임을 통해 절친 이광수를 당황케 했다.
예능 초보 왕지혜는 이광수가 게임 도중 “왕년에 좀 놀았지? 연예인 사귄 적 있지?”라고 공격을 하자 왕지혜는 “당연하지”라고 받았다. 이에 왕지혜는 이광수에게 “작품 안에서 ‘오빠’ 하다가 ‘자기’된 사람 있지?”라고 묻자 당황한 이광수는 횡설수설했고, 이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날 ‘런닝맨’에서 왕지혜는 상대팀의 포즈를 따라 해야 하는 미션에서 몸을 거꾸로 뒤집은 채 혀를 내미는 독특한 자세를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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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이태임 이유리 왕지혜 예능 초보 여배우들이 특급 애교와 반전 매력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이유리, 이태임, 한채아) [사진= SBS ‘정글의 법칙’/ MBC ’세바퀴’/ KBS 2TV `인간의 조건` 캡처] |
지난해 9월 11일 방송에서 이태임(29)은 요즘 호감 가는 사람으로 가수 헨리를 꼽은 박정아에게 “헨리 유부남이에요”라고 말해 박정아를 당황케 했다. 이후 이태임은 MBC ‘진짜 사나이’에 헨리와 함께 출연 중인 샘 해밍턴을 헨리로 오해한 것으로 드러나 웃음 폭탄을 선물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9일 ‘美親 유럽-예뻐질지도’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태임은 모닝 댄스로짧은 핫팬츠를 입고 음식점에서 호객을 하는 바람풍선 춤을 춰 좌중을 폭소케 했다.
현재 SBS ‘정글의 법칙’에서도 활약 중인 이태임은 지난 26일 방송에서 타이트한 요가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날 이태임은 요트 위에서 다양한 요가 동작을 취하며 김병만, 류담을 직접 교정해줬다. 이에 뻣뻣한 몸을 교정 받던 이들은 비명을 지르는 등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MBC 주말 예능 '세바퀴'의 새 MC 이유리(35)도 방송을 통해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0일에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서 이유리는 "10년 전에는 술을 많이 마셨다. 사발에 여러 가지 술을 섞어 마셨다"며 "사실 언니들과 함께 술을 국자로 퍼 마셨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MBC 연기 대상을 수상한 이유리는 ‘연기대상’ 시상식에 앞선 지난달 13일 신동엽은 “연기 대상을 받을 거 같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유리는 "대상을 투표로 한다던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며 "사실 제 이름을 불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센스 있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한채아(33)도 KBS ‘인간의 조건’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데뷔, 털털한 매력을 뽐내며 다채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8일에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 예능 초보 한채아는 2500원짜리 콩나물 비빔밥을 시키면서 "양이 너무 많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자신의 그릇을 비운 한채아는 리지가 시킨 칼국수까지 얻어먹으며 놀라운 식성을 보였다.
이날 폭풍 먹방을 선보인 한채아는 이내 부끄러운 듯 카메라를 향해 비밀로 해달라는 손짓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