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이 올해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 사장은 지난 2일 사내에 게시한 신년사에서 "연구개발 부문에서 글로벌 성과와 CP(Compliance Program) 정착에 바탕을 둔 창조영업으로 국내시장 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올해 경영방침으로는 ▲글로벌 한미 원년(元年) ▲CP정착-창조영업(創造營業)을 제시했다.
그는 작년에는 CP영업 인프라를 확대∙발전시키고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지만 공정경쟁의 시장문화가 완전히 확산되지 못한 탓에 목표치 수준에 못미쳐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다만, 매출 대비 20% 이상을 R&D에 집중 투자해 혁신적 당뇨치료 프로그램인 퀀텀프로젝트와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바이오 당뇨신약 LAPSCA-Exendin4 글로벌 후기2상의 성공적 종료 ▲차세대 표적항암제 HM61713, Poziotinib, HM95573 및 관절염치료신약 HM71224의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2015년을 한미약품의 글로벌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사장은 올해는 국내영업 부문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한 한 해라며 수년간의 선도적 노력으로 일군 CP정착이 한미약품 만의 창조영업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비장한 각오로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약품 그룹은 지난달 31일부터 본사, 천안사업장, 동탄연구소 등 각 부문별로 시무식을 열고 새해 실천의지를 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