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에 한혜진과 이현이가 출연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요리 조리법이 화제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캡처]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한혜진의 냉장고 안 재료를 이용해 만든 요리 조리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모델 한혜진과 이현이가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최현석과 홍석천은 한혜진의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요리 대결을 시작했다. 이에 최현석과 홍석천이 선보인 요리 조리법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우선 최현석 셰프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은 저칼로리의 곤약 봉골레 ‘곤봉’을 소개했다.
곤봉에 필요한 재료는 곤약과 파프리카 1개, 바지락 2봉, 마늘과 올리브, 소금, 후추가 있다.
곤봉의 조리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일단 가스레인지 위에 파프리카를 올리고 표면을 태운다. 파프리카 겉이 검게 태워질수록 더욱 쫄깃해지고 달달한 파프리카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어 곤약을 얇게 국수처럼 썬다.
다음으로 육수를 내기 위해서 바지락 반은 육수를 내고 반은 살을 발라둔다. 그리고 앞서 표면을 태운 파프리카의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를 썬다. 이어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을 볶다가 바지락과 소금, 후추를 뿌리고 볶는다. 이후, 채 썬 곤약과 파프리카를 넣고 함께 볶다가 육수를 부어 끓이면 맛있는 곤약 봉골레 ‘곤봉’이 완성된다.
최현석 셰프에 맞서 홍석천 셰프는 ‘렛잇컵’을 요리했다.
렛잇컵을 만들기 위해서는 찐고구마 3개와 두유, 딸기, 키위, 사과, 플레인 요거트가 필요하다.
먼저 찐 고구마의 껍질을 벗기고 으깬 후, 두유를 섞어 농도를 맞춘다. 각종 과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이어 와인잔 속에 으깬 찐 고구마와 과일을 겹겹이 쌓는다. 그 위에 플레인 요거트와 복분자 원액을 넣으며 맛있는 ‘렛잇컵’이 완성된다.
‘냉장고를 부탁해’ 한혜진은 완성된 요리를 맛본 후 “최현석의 요리는 국물이 시원하다. 식감이 촉촉하면서 쫄깃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의 요리는 별 기대가 없었는데 정말 반전이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맛”이라며 극찬했다.
이날 한혜진은 고심 끝에 홍석천의 요리를 선택했다. 한혜진은 "봉골레는 파스타랑 먹어야 할 것 같다"며 "홍석천의 요리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집에서 만들기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현이는 “한혜진 씨는 저를 ‘현이야’라고 하는데 저는 꼬박꼬박 선배라고 부른다"며 "모델들도 집합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한혜진은 “집합이라기보다는 그냥 ‘우리 모이자’는 의미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현이는 “그렇게 모여도 연차 순으로 착석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셰프와 요리 고수들로 구성된 6명의 게스트들이 직접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가지고 나와,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요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