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세 인상과 엔저로 물가상승…실질 GDP 감소 예상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정부가 이번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국내총생산(GDP)이 5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경제전망을 수정할 예정이다.
일본 실질 경제성장률 추이 [출처: 포브스] |
일본 정부는 오는 12일 각의에서 이번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실질 GDP가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내용의 경제전망을 승인할 예정이다. 실질 GDP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8개 민간 연구기관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2014 회계연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0.6%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월에 2014 회계연도 실질 GDP가 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후 지난해 7월에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낮췄다.
일본 정부는 2015 회계연도 GDP 성장률 전망치로는 지난해 7월 발표한 1.4%를 거의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