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3일 국내 주식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보유지분 블록딜 무산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아울러 중국 국적 기업들의 급등이 부각된 하루였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시장 상장법인 4개 종목, 코스닥 7개 종목 등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감자를 단행한 STX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 전일 대비 705원(14.92%) 오른 5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한 신우도 14.86% 상승한 2435원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중국원양자원·대호아이엘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국일신동·신라섬유·소프트맥스·딜리·플레이위드·차이나그레이트·녹심자엠에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하한가로 떨어진 종목은 코스피 3개, 코스닥 1개 종목 등이었다.
현대글로비스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경고종목에 이름을 올렸던 고려포리머도 14.92% 내린 251원에 거래됐다.
또 케이비부국위탁리츠와 오성엘에스티가 하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