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현대증권은15일 의약관련제품 제조업체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올해 매출 회복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 대응이 이뤄지면서 최근 주력 제품인 말라리아 진단키트 입찰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28.3% 감소한 9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9.1% 줄어든 15억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에볼라 바이러스 여파와 국제기금 예산집행 지연으로 인한 결과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이어 "지난해 12월 말라리아 확산을 막기위한 다국가 정부주도 프로그램(NMCBP)과 30억원 규모의 말라리아 진단키트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변종 말라리아 진단키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진단키트 등 신제품 출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