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사진=KBS 2TV 'VJ특공대' 제공] |
[뉴스핌=장윤원 기자] 'VJ특공대'가 2015년 담뱃값 인상과 금연 구역 확대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천태만상을 공개한다.
2015년 1월1일,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됐다. 이에 인터넷 거래 사이트엔 담배를 싸게 판다는 암거래 게시물이 활개를 치고, 사재기한 담배를 되파는 것도 모자라 아예 담배만 전문적으로 터는 담배 도둑들까지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담배 밀수가 마약 밀수보다 더 성행하고 있다고. 이에 따라 관세청도 초비상 태세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전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커피 전문점과 음식점, 술집의 주인들은 반으로 뚝 떨어진 매출에 몸살을 앓고 있다. 반면, 금연 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스크린 골프장, 유흥주점, 당구장은 갈 곳 없는 담배 난민들의 쉼터로 뜨겁게 사랑받고 있다고. 아예 '흡연 가능'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적극적인 흡연 마케팅으로 성업 중이다.
이 밖에도 담배 피우는 즉시 연기를 훅 빨아들이는 최첨단 흡연 부스부터 '동네 사람들! 저 담배 끊습니다!'라고 시내 전광판에 금연을 선언하는 이색 금연 클리닉까지 2015년 대한민국이 담배와의 전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담배와의 전쟁, 그 갑론을박을 담은 KBS 2TV 'VJ특공대'는 16일 금요일 저녁 8시3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