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오는 25일 그리스의 조기 총선 이후에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리포트를 통해 "그리스 조기 총선 이후에도 그리스 이슈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백 애널리스트는 "시리자가 제1당이 되더라도 연정 구성에 실패할 경우 2012년과 같이 재총선을 실시 할 수도 있다"며 "트로이카와의 구제금융 지원 협상과 관련해서도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 이후 연정 구성이 완료되고 트로이카와의 구제금융 지원 협상에 대한 윤곽이 나온 이후 주식비중을 확대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 조기총선에 대해서는 "최근 기관들이 실시한 여론 조사 현황을 살펴보면 시리자가 현재 여당인 신민당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이면서 향후 총선에서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만 시리자가 제1당이 되더라도 유로존 탈퇴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