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클라라에게 활동 자제를 요구했다.
연매협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클라라가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간의 분쟁에 대해 클라라의 연예 활동을 중단을 촉구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매협은 "아직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안이나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되고 있는 사안이고 특히 성적수치심이라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 공개적인 논란으로 그 여파가 대중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에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클라라 본인이 대중들에게 연예 활동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정중하고 진지하게 공인으로서 책임지고 자숙하는 행동이 충분히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예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자제돼야 할 것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연매협은 클라라의 연예 활동 중단을 요청하는 이유로 "이미 2012년 7월 전속계약분쟁을 겪으며 업계의 선 관례 원칙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이중 전속계약 문제의 원인을 제공함으로써 한차례 재발 방지를 위한 주의 조치가 내려졌었다"며 "이런 분쟁사례로 재상정될 경우 본 위원회는 위반 당사자에게 징계를 내릴 수도 있으며 위반 당사자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 수 없다는 확인서를 통한 확약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 9월 폴라리스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지난달 말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한편, 클라라는 영화 '워킹걸'의 주연을 맡았으나 이번 논란으로 흥행 여부에 영향을 미친 상태다. 현재는 홍콩에서 영화 찰영 중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