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펀드 투자 관련 자동화·표준화 된 펀드 주문 서비스 제공
[뉴스핌=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업계의 외국펀드 투자 확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한 플랫폼을 오픈했다.
예탁원 2일 서울 사옥에서 클리어스트림과 공동으로 '펀드넷-베스티마 연계' 외국펀드 플랫폼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필립 셸(Philippe Seyll) 클리어스트림 펀드서비스 대표 등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외국펀드 투자는 지난해 14조원으로 지난 2009년 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그럼에도 자산운용업계는 팩스나 이메일로 외국 회사에 펀드를 주문해, 업무처리 비용이 증가하고 주문 실수 등 업무위험에도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따.
이에 예탁원은 지난 2012년 외국펀드 플랫폼을 최초로 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펀드 플랫폼인 클리어스트림과 연계키로 한 것.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자산운용업계는 국내 최저 비용으로 자동화되고 표준화된 펀드 주문 서비스 등을 이용하게 됐다"며 "향후 외국펀드 투자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어스트림 필립 셸(Philippe Seyll) 펀드서비스 대표도 "아시아에서 가장 선진화된 한국예탁결제원 펀드넷과의 연계를 하계 됐다"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한국 및 아시아 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