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强달러에 글로벌 GDP 4조달러 ‘구멍’

기사입력 : 2015년02월05일 04:49

최종수정 : 2015년02월05일 07:43

달러 상승률보다 성장률 높이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 강세에 따른 파장이 글로벌 외환시장을 넘어 국내총생산(GDP)까지 강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율이 단기간에 급변동한 데 따라 달러화로 집계되는 글로벌 GDP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폭 줄어들었다는 지적이다.

4일(현지시각) 소시에뗴 제네랄은 달러화 강세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달러화로 집계되는 글로벌 GDP가 5%가량 위축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금액으로 환산할 때 4조달러에 이르는 왜곡이 발생했다는 얘기다.

[출처:월스트리트저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발생했던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소시에떼 제네랄은 주장했다. 7년 전 파장은 전체 GDP의 10%에 달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7조달러를 웃돌았다.

가파른 달러화 상승에 따른 파장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경제 성장률을 달러화 상승 속도보다 크게 끌어올리는 것이지만 유가 폭락과 중앙은행의 부양책 등 거시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소시에떼 제네랄의 주장이다.

유로화를 포함해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상승이 지속될 경우 올해 글로벌 성장률이 지극히 부진할 수 있다는 얘기다.

환율로 인한 왜곡 이외에 실질적인 타격도 간과할 수 없다고 소시에떼 제네랄은 강조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원자재 가격과 수요다.

원자재 가격이 대부분 달러화로 표시되는 가운데 통화가치가 하락한 지역의 원유 및 주요 금속 상품의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기업 이익 역시 달러화 강세로 인해 타격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업계에 따르면 S&P500 지수 편입 기업의 세전 이익 가운데 해외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화가 오를 경우 해외 매출액과 이익이 줄어들게 마련이다. 실제로 듀폰과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등 주요 다국적 기업이 강달러를 이유로 올해 이익 전망을 연이어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지역의 비금융 부문 달러화 표시 신용이 지난해 중반 8조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를 기준으로는 2조6000억달러에 그친 것과 커다란 대조를 이루는 수치다.

이에 대해 소시에떼 제네랄은 달러화 강세 움직임이 신용시장의 변동성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상승 탄력은 쉽사리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의 부양책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 자금이 미국으로 밀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움직임에도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 곡선을 그리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소시에떼 제네랄은 설명했다.

미칼라 마르쿠센 글로벌 경제 헤드는 “국제 유가 하락과 부양책이 맞물린 데 따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반의 GDP 및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른바 달러 경제는 추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