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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본격화…개포지구 훈풍

기사입력 : 2015년02월10일 14:56

최종수정 : 2015년02월10일 14:56

2단지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매맷값 서서히 올라

[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단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개포주공2단지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후 일대 주택시장이 꿈틀하고 있다. 매맷값이 오르고 거래도 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이같은 가격 강세에 따라 재건축 일반분양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를 선두로 개포지구 저층 아파트 단지 아파트 매매 호가가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이는 2단지가 지난 4일 강남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2단지는 개포지구 내 5개 저층 단지 중 가장 빨리 받았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
개포주공2단지는 재건축 후 전용 49~182㎡ 1957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이주를 마치고 10월 철거를 시작해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간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재건축 사업이 순풍을 타자 주변 공인중개소에 투자 문의도 늘고 있다.

2단지 정문 주변에 있는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2단지 관리처분계획인가 소식이 전해지며 개포지구의 투자 가치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매맷값도 오르면서 아예 이참에 분양권을 팔고 타 지역으로 가려는 이주민도 많아 거래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전용 47㎡ 매맷값은 지난해 12월 7억9500만원에서 지난달 8억2000만원으로 올랐다. 거래량도 소폭이지만 증가세다. 지난해 10월 3건, 11월 5건, 12월 10건, 올 1월 7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
개포2단지를 중심으로 개포지구 아파트 매맷값도 서서히 오르고 있다. 

개포1단지는 전용 56㎡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9억2500만원에서 지난달 9억4500만원으로 올랐다. 개포3단지도 전용 50㎡ 기준으로 같은 기간 11월 8억9750만원에서 9억원으로 올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개포지구는 대지지분율이 높아 투자 수익성이 높은 지역이며 강남 중심권에 자리해 입지여건도 좋다”며 “개포지구에 투자를 고려한다면 추가분납금 여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 훈풍이 불며 재건축 분양가를 올리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3㎡당 조합 평균 분양가는 3200만원, 일반 분양가는 3400만원 수준이다.

나봉기 개포주공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은 “재건축에 속도가 붙고 호가가 오르면서 분양가를 재조정하자는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반 분양) 수요자 성향, 경기상황 을 고려하며 여러 의견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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