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인도본부 벨로르지점을 인도 첸나이市 스리페럼부두 공단의 칸치푸람 지점으로 이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리페럼부두공단(첸나이市 서남쪽 30km, 칸치푸람지역)은 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우는 첸나이 자동차 산업공단이 위치한 지역으로 현대차를 비롯하여 포드, BMW, 르노, 닛산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과 협력업체 그리고 삼성전자 등 다수의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신한인도본부는 2010년 당시 인도 금융 감독당국의 정책규제로 국내 기업들이 밀집한 첸나이에서 110km넘게 떨어진 벨로르지역에 舊벨로르지점으로 첫개점을 하여 지리적 한계가 있었으나 금번 이전 오픈을 계기로 첸나이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게 적시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신한은행은 1996년 국내 은행 최초로 뭄바이에 진출한 이후 인도 영업확대에 대한 확고한 비젼을 바탕으로 2006년 뉴델리지점, 2010년 벨로르지점(現칸치푸람지점), 2014년 푸네지점을 잇달아 개점하며, 한-인도 경제교류 및 협력에 가교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현지화와 Biz모델 확장을 통해 글로벌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현재 16개국, 7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아시아금융벨트에서 단계별 현지화 전략에 따라 현지 시장에 보다 더 깊숙이 다가갈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