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한국금융지주가 지난해 안정적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배승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위원은 13일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2406억원으로 전년대비 309.5% 증가했다"며 "4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446.4% 늘어난 545억원으로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이익규모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순위를 유지했다는 게 전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이어 "4분기 거래대금 증가와 대형 기업공개(IPO)주관으로 브로커리지와 IB부문 실적이 개선되었을 것"이라며 "올해도 연초 이후 거래대금 증가 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 등 중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도 견조해 수수료수익 증가세 이어질 것"이라고 전 연구원은 예상했다.
운용자회사 AUM도 지난 4분기 5.9%증가한데 이어 1월중에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올해 예상순이익을 2355억원, 8%내외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예상해 투자의견을 매수,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