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이사 조용병)은 13일 해외 인프라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국토부와 한국투자공사, 공공기관(인천국제공사, LH, 도로공사, K-water, 철도시설공단)를 비롯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DB인프라운용이 참석했다.
향후 신한BNP파리바운용은 해외 인프라 투자 노하우를 국토부, 한국투자공사 및 공공기관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사업 진출 시 공동투자자로서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효과적인 금융구조 및 패키지를 제공해 ▲각 기관별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인프라사업 발굴 ▲각 기관별, 분야별 전문가 풀 공동 활용을 통한 역량 증대 ▲기관별 사업 리스크 셰어를 통한 금융조달 능력 확대 등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이호준 신한BNP파리바운용 인프라운용1팀 이사는 "신한BNPP운용의 인프라운용팀은 다양한 인력구성을 통해 국내외 인프라 투자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그 동안의 해외 투자경험을 활용, 해외 인프라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글로벌 인프라 2호 펀드는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그린필드 위주의 해외 인프라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로 지난 2011년 2000 억 원의 규모로 설정됐다. 앞서 회사는 인프라사업 재무적 투자자(FI)로 파키스탄 수력발전소(400억원),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소(400억원)에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