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한전기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수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원전사업 부문보다 대체로 수익성이 낮은 수화력사업 부문 매출비중이 49%까지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이익마진 하락을 이끌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9,10월에 수주한 강릉안인화력 및 고성그린파워 프로젝트를 비롯해, 오산열병합(797억원) 및 해외 코트디부아르(324억원) 등 수화력사업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4분기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EPC 사업 부문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나 정상화라는 방향성은 유지하고 있다"며 "해외 원가율 개선 및 국내 기저발전 설비 수주 확대 등으로 중기적 이익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