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제2롯데월드에 1층에서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안전관리위원회가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6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15일 10시 30분께 쇼핑몰 1층 반고흐 까페 매장 옆 8번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 넘어졌다.
앞서 지난 2일부터 본격 가동된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출입문이 이탈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즉각 출동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시설팀이 현장에 즉시 출동해 확인한 결과 고객이 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돼 문이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남성 고객이 문을 받아 내려 놓는 상황이 발생했다.
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측은 "조사결과 출입문에 사용된 독일 G사 제품의 내부용접불량으로 추정되며 재발방지를 위해 전량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성 고객의 안전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안정을 취하게 한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출동한 119구급차로 18분 만에 고객을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병원에서 고객에 대한 X-ray 검사를 하였고 검사결과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한 후 귀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24시간 비상체제를 본격 가동되고 있다. 기존 소방방재센터 중심 훈련에서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롯데월드몰 내 운영사와 입점업체, 협력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으로 확대 시행하며, 실제 상황과 유사한 안전 가상시뮬레이션 훈련도 실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