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투자 리더를 만나다] ④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기사입력 : 2015년02월19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2월17일 17:44

"미국 투자가 답… IoT·전기차· 등 성장 중심에"

[뉴스핌=고종민 기자] "대신증권은 올해 경영전략을 세우면서 기존의 '하우스 뷰(House View)'에 조금 다른 해석을 담았습니다. 단순 지수전망에서 벗어나 보다 장기적인 전망에 기반해 고객들의 투자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고객의 자산 가치를 지켜내고 싶다는 진정성을 하우스 뷰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진=대신증권]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사진)는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대신증권의 2015년 하우스 뷰는 '미국 경기회복 추세 속에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로 정했다"며 "달러자산 투자를 권하는 이유는 세 가지"라고 말했다.

먼저 "미국은 최소 1년 이상의 장기 투자 관점에서 다른 지역보다 확실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3%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인터넷 혁명·사물인터넷·셰일가스·전기차·바이오기술 등 성장의 중심에 미국이 서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환경변화에서도 실질자산 가치를 지킨다는 측면에서 달러화 투자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나 대표는 "세계경제의 회복 대안이 미국이 유일하다는 심리가 다시 강하게 형성될 경우 달러자산의 가치는 더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대신증권은 하우스 뷰에 맞는 달러표시 금융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의 2015년 대표 상품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내놓은 글로벌 스트래티지 멀티에셋펀드다. 또 달러화표시 ELS 상품도 준비 중이다.

그는 "기초자산을 미국 주가지수·미국주식·유럽 일부 주가지수로 해서 달러 강세 시 이익을 실현하도록 할 것"이라며 "원만한 달러 약세 시에도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 같은 투자 시각을 바탕으로 종합자산관리(WM)에 주력한다. 최근 리테일 시장의 흐름이 직접투자에서 장기적인 자산관리로 넘어가고 있어서다.

실제 2010년 수익의 66.5%를 차지했던 브로커리지 수익은 2014년 3분기 기준으로 37.2%까지 감소했다. 반면 WM부분의 실적은 전년 대비 60% 이상 상승하며, 수 년 간 준비했던 자산관리 서비스가 안착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 대표는 "국내 가계는 아직 금융자산이 25%에 미치지 못하지만, 선진국의 경우 70% 이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자산영업부문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며 "하우스 뷰에 기반한 상품 마케팅을 전개하고, 리서치센터가 고객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상품의 선정 단계서부터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서비스체계 구축, 온라인 금융 상품판매 강화, 대형 인수합병(M&A) 딜 등 IB 부문 신규 부문 진출 등이 그의 계획이다.

또 나재철 대표는 최근 신사업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핀테크에도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알리바바와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지급결제, 송금 서비스부터 투자 중개까지 업무범위를 넓히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융복합이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대신증권은 향후 도입될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 시장에의 진출을 위한 플랫폼 도입을 위해 지속적인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