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전국을 뒤덮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이 991㎍(마이크로그램)/㎥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에는 '황사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화 760㎍/㎥, 수원 670㎍/㎥, 춘천 659㎍/㎥, 진도 657㎍/㎥, 영월 529㎍/㎥, 천안 513㎍/㎥, 전주 532㎍/㎥, 백령도 340㎍/㎥, 광주 391㎍/㎥, 속초 359㎍/㎥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광주시, 대전시, 경상북도, 흑산도·홍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서해5도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가,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 또는 북서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으며,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된다. 일부 지역은 24일까지 옅은 황사가 관측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노약자나 기관지 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땐 황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2.2도, 인천 영하 1.3도, 수원 영사 0.1도, 춘천 영하 0.8도, 강릉 0.6도, 청주 0.9도, 대전 0.5도, 대구 1.6도, 창원 3도, 부산 3.6도, 광주 1.8도, 제주 5.5도 등을 기록 중이다. 낮 최고 기온은 5~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