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유한양행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 지속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상위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올해에도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API)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유한양행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236억원, 같은기간 매출액은 4% 증가한 2715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역시 안정적인 매출액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혈압 및 고지혈증 치료를 위한 개량신약 듀오웰 등 최근 출시된 신제품 판매 성과와 고마진의 API 수출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외형 성장 예상과 더불어 지분법이익 포함시 올해 주가수익배율(PER)은 16배로 상위 제약사 대비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제약업종 가운데 톱픽(Top Pick)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