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오랜 부진을 딛고 올해 기지개 켜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일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건물사옥 중 본관건물을 매각해서 재무구조를 큰 폭으로 개선했고 이자지급성부채 중 금융차입금 400억원이 모두 상환됨에 따라 이자비용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웹보드게임 3종 모두 국내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고평가했다. 아울러 "문화관광부 규제영향 안정화 시그널로 웹보드게임의 매출 반등화를 일궈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PC게임 신작모멘텀도 상승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스커는 올해 2분기, 블레스는 올해 3분기, 검은사막 일본시장의 경우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모두 개발사 자체개발 게임이고 개발비의 경우 모두 상각 처리하지 않고 당기에 비용처리를 완료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뼈를 깎는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됐고 현재도 자회사 중심으로 추가 감소 가능성이 큰 만큼, 올해는 수익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영업익 2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2%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2012억원으로 34.4% 하락했고 순손실은 8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