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확장되고 있다는 긍정적 분석을 내놨다.
연준은 4일(현지시각) 발표한 3월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 지역으로부터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과 부문에서 1월부터 2월 중반까지 경제활동이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출처:AP/뉴시스] |
6개 지역은 지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필라델피아와 클리버랜드에선 경제활동이 완만히 증가했고 칸사스시티에서도 경제활동이 다소 늘었다. 댈러스는 지난번과 비슷한 성장 속도를 보고했고 리치몬드는 같은 기간 성장이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보스턴은 한파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지역 비즈니스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고 보고했다.
소비지출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늘었고 단기 매출 전망도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관광수요도 늘고 있으며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이지북은 비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완만히 늘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건설 부문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판매도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여건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개선됐다.
연준은 고용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도 견지했다. 대부분의 지역과 섹터에서 고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확장됐다.
물가는 대체로 소폭 상승하거나 지난번 발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