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건물 허가·착공↑…수도권 오피스텔 허가·착공↑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해 주택 허가와 착공, 준공 모두 증가했다. 상업용 건물 허가와 착공 및 준공도 늘었다. 반면 오피스텔 허가는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주택 허가 면적은 5768만7000㎡로 지난 2013년대비 16.7%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주택 착공 면적은 4555만6000㎡로 17.6% 늘었고 준공 면적은 4788만2000㎡만으로 20.1% 증가했다.
수도권은 다세대주택 허가·착공·준공이 증가했고 지방은 아파트 허가와 착공, 준공이 늘었다.
상가를 포함한 상업용 건축물 허가와 착공, 준공도 증가했다. 허가는 3만2640㎡로 전년대비 11.3% 늘었다. 착공은 2798만4000㎡로 11.8% 늘었고 준공은 11.5% 증가한 2913만4000㎡로 집계됐다.
수도권 오피스텔 허가와 착공이 면적 기준으로 각각 50.3%, 91.4% 늘었다.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하락과 공실률 증가 위험이 커진 셈이다. 다만 지방 오피스텔 허가와 착공은 각각 35.6%, 20.3% 감소했다.
지나해 30층 넘는 고층 건물에 대한 허가 면적(99.9%↑)이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특히 경남은 934.8% 늘었다. 경기도와 울산도 각각 297.8%, 209.1% 증가했다.
주택, 상업용 건물 허가 증가로 지난해 건축물 허가 면적(1억3804만9000㎡)은 8.7% 늘었다. 건축물 동수는 4.5% 늘어난 23만6606동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건축물 착공 면적은 1억1116만1000㎡로 전년대비 8.8% 늘었다. 동수 기준으로 5.3% 증가한 19만9095동으로 조사됐다. 준공 면적은 15.4% 늘어난 1억3108만㎡로 집계됐다.
지난해 건축물 멸실 현황을 보면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534만㎡(4만5175동), 297만 8000㎡(1만398동), 117만㎡(1533동), 48만5000㎡(629동)이 멸실됐다.
상업용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상업용 전체의 39.4%인 117만2000㎡(4720동), 제1종근린생활시설이 108만 4000㎡(4396동), 업무시설이 17만9000㎡(123동) 멸실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에서 볼 수 있다.
![]() |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