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그리스, 독일에 나치점령 피해배상금 193조원 재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제금융 연장 앞두고 재부각…"1990년 통일 때 끝난 얘기"

[뉴스핌=노종빈 기자] 그리스가 자국에 대한 구제금융 연장을 조건으로 긴축을 요구하고 있는 독일에 대해 2차 세계대전 전쟁피해 배상금 청구를 재추진키로 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사진: AP/뉴시스>
그리스 의회는 10일(현지시각)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피해에 대해 독일에 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쟁 배상관련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의회 내 위원회를 재개하는 방안도 지난 9일 통과시켰다.

치프라스 총리는 독일이 합법적인 눈속임을 통해 전쟁관련 피해 배상요구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독일 나치정권의 그리스 점령 피해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는 의회의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프라스는 이날 의회 연설을 통해 "지난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합법적 정치적 상황이 조성됐으나 독일 정부는 이에 대응하지 않는 등 합법적인 기만행위를 통해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리스 정부는 유럽연합(EU) 등 채권단에 2400억유로(약 26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만기연장과 관련 제반 조건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단체들은 독일의 전쟁피해 배상금 지불과 관련해 수 십년간 노력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유럽 주요국 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에 따른 긴축조치들을 요구받으면서 이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정부는 최근까지 그리스의 전쟁피해 보상 요구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독일은 지난 1990년 독일 통일과 함께 세계 질서가 변했다면서 이 과정에서의 협의와 함께 이 문제가 해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스는 과거 나치 정권의 그리스 점령으로 인한 피해 배상으로 1600억유로, 우리 돈 약 193조원 가량의 전쟁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독일 정부는 그리스 정부가 충분한 배상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1960년 약 1억1500만마르크(약 5900만유로) 지급해 전쟁피해 관련 배상 의무사항을 모두 준수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 1960년 배상금은 나치 점령시대의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금에 불과하다며 나치가 그리스에 가한 파괴행위에 대한 배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리스 내에서는 구제금융 조건이 까다로와진 것이 독일 정부가 깊숙히 관여한 결과라는 인식으로 인해 독일에 대해 강한 반감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치프라스 총리가 지난 1월 조기 총선에서 그리스 구제금융과 긴축 조치 등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승리하면서 그리스와 독일과의 관계는 크게 악화된 상황이다.

반면 독일은 그동안의 약속들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개혁안에 대한 약속이 없이는 구제금융 만기를 연장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치프라스 총리의 최측근인 니코스 파파스 무임소 장관은 기자들에게 "쇼이블레는 실패한 정책의 지지자"라며 "민주적이고 통합된 유럽에는 부적절한 스타일"이라고 비난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