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리1%시대] 매매늘고 전세오르고..주택시장 '걱정 반 기대 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연 1%대 금리 시대가 열리자 주택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는 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정상화대책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주택 매매시장에 또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주택 전셋값에도 '불을 지른' 것으로 볼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금리 인하를 환영했던 주택시장 전문가들도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주택 대출이 늘어날 경우 1000조원을 넘어선 가계 부채 문제도 함께 관리해야한다는 게 이들의 이야기다.
 
12일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인해 주택시장은 매매가 활성화되는 반면 전셋값은 또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가 연 1%대에 진입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정부 주택기금 대출 이자도 함께 떨어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기준 금리인하로 인해 주택 매매 거래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셋값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무주택 서민들의 고충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 김학선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건설경제연구실장은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더 낮아지면 전세수요의 매매 이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인기지역과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매매가 늘고 가격이 소폭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주택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올해 중 금리 상승 가능성도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김현아 실장은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의 금리 뿐이 아니라 향후 금리 변동 전망"이라며 "이번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인해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국내 기준금리 상승폭은 0.25%포인트 수준일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주택 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와 같은 주택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거나 집값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집값 상승에 기대감이 거의 사라졌다는 게 이유다.
 
주택산업연구원 김지은 연구위원은 "지금 주택 매매거래가 늘어난 이유는 전셋값 상승에 따른 전세 수요의 매매 이동이지 집값 상승 기대감에 따른 것이 아니다"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가 확대될 뿐 2000년대 초중반처럼 집값이 오르거나 거래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셋값이다. 전셋값 급등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김지은 연구위원은 "1%대 금리 시대가 열린 지금부터는 전셋값을 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반전세(거액의 보증금과 소액의 월세를 내는 임대차방식) 형태로 바뀌며 전세 매물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전세 가구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가계 부채에 대한 정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도 내놨다. 가계 부채가 더 늘어날 경우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제 부진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해서다.
 
김현아 실장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만기 일시상환 상품을 줄이고 원리금 분할 상환 상품을 늘려야 할 것"이라며 "고정금리로 대출되는 정부 주택대출도 금리를 조속히 내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