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흥국자산운용(대표이사 김현전)이 '흥국 S&P로우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며 ETF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흥국 S&P 로우볼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미국 등 선진국 주식시장에서 각광받은 로우볼 투자전략을 토대로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시장 대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전략을 가져간다.
이 상품이 추종하는 'S&P 코리아 로우볼 지수'는 흥국자산운용과 S&P가 협약을 통해 산출한 저변동성 지수로서 코스피 종목 중 과거 1년간 변동성이 가장 낮았던 50개 주식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3년 출시된 '흥국 흔들리지 않는 K-로우볼 인덱스펀드'도 이 지수를 추종하며 지난 2월말 기준 1년 수익률은 9.6%에 달해 코스피200대비 12.3%p의 초과수익을 거두고 있다.
김재성 흥국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로우볼 전략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전략으로 검증받았다"며 "당사가 기존에 출시한 로우볼 인덱스펀드와 동일한 컨셉의 투자상품을 거래소에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ETF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