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HMC투자증권은 30일 이마트에 대해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또한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의무휴업 기간의 역기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할인점의 매출성장률은 구조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주력사업인 대형마트의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구조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것은 아니지만 감익추세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6.8%, 8.1% 증가한 3조4848억원과 17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B상품 비중확대와 온라인사업의 실적 개선, 물류비용 효율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6.9% 증가한 62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반적인 소비경기 및 유통업황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구조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주가수익률은 시장평균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해외사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손익 측면에서 긍정적 기대가 가능하고, 계열사인 조선호텔을 통한 면세점 사업 확대 노력과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한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 확대 등은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