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상하이시에 디즈니랜드에 이어 대규모 해양공원이 들어선다. 해양공원이 완공되면 상하이시가 중국 최대의 테마 공원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망은 홍콩 상장사인 하이창홀딩스(海昌控股)가 29일 상하이에서 해양공원 정초식(건축공사 착수를 기념해 머릿돌 설치)을 개최하고, 앞으로 3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보도했다.
하이창홀딩스가 건설할 해양공원은 건축면적만 19만m2 달하는 중국 최대의 해양 테마공원이 될 예정이다. 12개 전시관, 4개 대형 해양동물 체험관 그리고 3개 특수효과영화관으로 조성된다. 하이창홀딩스는 연인원 600만 명의 관광객이 해양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양공원은 내년 개장 예정인 상하이 디즈니랜드와도 차로 25분 거리의 가까운 장소에 위치해 두 테마공원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하이정부는 디즈니랜드와 해양공원의 연계를 위해 두 지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교통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