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배터리 관측 지배적…테슬라 주가 3% 껑충
머스크 CEO 트위터 내용 <출처: 머스크 트위터 계정> |
30일(현지시각)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동차가 아닌 테슬라의 신제품 라인업을 오는 4월30일 로스앤젤레스 호손시에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발표되는 신제품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고정형 배터리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분기실적 발표 당시 머스크 CEO는 '테슬라 홈 배터리'를 개발 중이며 6개월 내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테슬라의 홈 배터리는 방전시나 충전소에서 멀리 떨어진 가정 등에 유용한 대비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테크크런치 닷컴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진 바가 없어 4월 공개될 신제품이 전혀 다른 것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행사 때까지 기다려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신제품 공개 발표가 나온 뒤 이날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3.01% 뛴 190.57달러로 마감됐고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1.36% 추가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