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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높아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뉴스핌DB] |
기상청에 따르면 3월 마지막 날 오후 늦게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전국 비 소식에 30일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갈까 낙관할 수 있지만 상황은 다르다. 기상청은 “전국에 비가 내리더라도 양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국 비가 예보된 31일 오후 1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91㎍/㎥로 ‘나쁨’ 수준이다. 경기와 충남은 각각 132㎍/㎥, 136㎍/㎥으로 서울보다 심각하다.
특히 강원과 충북의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는 154㎍/㎥, 186㎍/㎥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우산과 더불어 황사대비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전국에 예보된 이날 비는 만우절인 4월1일 아침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