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물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포럼에 참석한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는 오찬을 함께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7차 세계 물포럼’ 개회식에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기술혁신과 연계돼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에게 경제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물라투 에티오피아 대통령,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 170여개국 장관급 각료와 국회의원, 지자체 대표 등 약 3만5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개회식 이후 계명한학촌 내 한옥에서 정상급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 음식으로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조리법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한식이 제공됐다.
세계 물포럼은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와 경북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물 문제를 다루는 국제 행사로 세계물위원회가 3년마다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전후해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