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14일 하이투자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 바이오 및 케미칼 부문의 신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생명과학사업부문에서는 백신, 혈액제제 등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케미칼 쪽에서는 금속을 대체하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인 PPS 사업의 성장성이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상 3상 중인 세 종류의 백신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출시되며 본격적인 매출 및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 사업 설비를 확장해 매출 규모를 확장해 나갈 혈액제제,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혈우병치료제 판매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 2013년 글로벌 화학기업인 데이진사와 손잡고 합작사 이니츠를 설립해 PPS사업을 본격화 했다"며 "PPS는 우수한 내화학성을 보유해 차량경량화 소재로 각광받고 있어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