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지난 10~12일 학여울역 부근 세텍(SETEC)의 3300㎡(1000평) 규모 전시관을 대관해 진행한 ‘블랙쇼핑데이’ 1차 행사에 이어 오는 17~19일 진행되는 2차 행사에도 총력을 다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봄 정기세일 마지막 3일인 만큼, 막판 집객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백화점에서도 다양한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0~12일 3일간 진행된 블랙쇼핑데이 1차 행사에서는 80여개 가전·가구·주방·식품 업체가 참여해 50억원 규모 물량을 쏟아냈다. 3일간 방문객수는 10만 명에 달했으며, 매출은 총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유례없는 초대형 할인행사가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한 것이 행사 성공의 주효한 전략이었다고 평가된다.
우선 블랙쇼핑데이 2차 행사인 ‘패션 팩토리(Fashion Factory)’에는 2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골프, 여성, 잡화 등 다양한 패션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준비물량은 총 100억원으로, 각 상품군별 초대형 행사가 3300㎡(1000평) 규모의 세텍(SETEC) 제 3전시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골프 용품 올인원(ALL IN ONE) 대전’에서는 다이와, 혼마, 야마하, 마루망 등 골프클럽 브랜드의 제품을 총 망라해 최대 80% 판매한다. ‘혼마 베레스 2스타 드라이버’가 48만원, ‘마루망 FL2 여성 아이언세트’가 120만원 등이다.
이 외에 골프 장갑, 모자, 기능성 양말 등을 1만~3만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패션그룹 패밀리 세일’에서는 앤씨에프, F&F 등 5대 영패션 그룹이 참여해 나이스클랍, 베네통, 시슬리 등 10여개 브랜드 제품을 40~80% 할인 판매한다. ‘구두·핸드백 블랙 위크’에서는 ‘구두·핸드백 블랙 위크’에서는 닥스, 빈폴, DKNY 탠디, 미소페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해외패션 40여개 브랜드도 참여해 핸드백, 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직수입상품을 판매한다.
백화점 정상 매장에서도 불황 극복을 위해 ‘노마진’ 상품 및 파격가 줄서기 상품을 준비했다.
우선 전점 정상 매장에서는 ‘노마진 100대 상품전을 진행한다. 남성패션 및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상품군의 인기 봄 신상품 100개 품목을 선정, 1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최저가를 구현해 고객에게 최대치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백화점의 마진을 포기하고 ‘노마진’으로 책정했다. 브리오니, 제냐, 꼬르넬리아니, 아르마니, 휴고보스 등 남성 명품 브랜드도 행사에 참여하며, 닥스, 마에스트로, 듀퐁셔츠, 나이키, 아디다스, 블랙야크, 보그너 등 유명 브랜드 50여개가 행사에 참여한다. 준비 물량은 40억원 규모다.
전점 식품관 및 가전매장에서는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5대 파격가 줄서기 상품’을 최대 절반가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 1등급 국거리(100g)’ 2200원, ‘전복(4미)’ 9500원, ‘오징어(3마리)’ 2000원,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25만9000원, ‘덴비 임페리얼블루 브런치세트’ 7만9200원 등을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초대형 출장판매, 노마진 상품전, 파격가 상품 등 소비 심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세일 마지막 3일까지 총력을 기울였다”며 “초특가 상품 중심으로 집객을 극대화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