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 선적…보일러업계 유럽시장 수출 발판
[뉴스핌=추연숙 기자]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전일 캐리어에어컨 광주공장에서 그리스로의 선적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제품으로 EU의 까다로운 CE인증 획득과 에너지 효율 기준을 맞췄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유럽 진출은 해당 제품의 첫 해외 수출 성과이자, 업계 최초의 수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캐리어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에는 가스나 기름을 사용하는 보일러 기술이 아니라 자연의 공기열을 이용하는 에어컨 기술이 적용됐다. 110년 역사의 캐리어에어컨 원천 기술로 만들어졌다.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가 유럽 시장으로 진출한다. 지난 22일 캐리어에어컨 광주공장에서 열린 그리스 선적식. <사진제공=캐리어에어컨> |
특히 기존 전기요금에 비해 최대 60%까지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제품이다. 주변환경에 맞춰 제품 스스로 에너지 절감 운전을 하는 스마트 기능도 갖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영하 20℃에서도 80℃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추운 지역에서도 활용이 용이하다. 난방, 바닥난방, 급탕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작동시 업계 최저소음(53dBA)을 보였으며 제품 무게도 업계 초경량(실외기 : 95kg, 실내기 : 93kg) 수준으로 설치 및 운반 편의를 높였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캐리어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캐리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개념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다" 라며 "향후 글로벌캐리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터키, 오스트리아, 체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유럽과 CIS, 러시아, 호주 및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