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특성 살려 ‘북 카페’ 조성…임직원 책 500여권 기부
[뉴스핌=추연숙 기자]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대표 김봉영 사장)이 경기도 일산 육군 9사단 백마부대 전차대대에 ‘북 카페’를 새롭게 조성하고 도서 500권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북 카페 완공을 기념한 현판식에는 허진옥 제일모직 건설사업부장(전무)과 엄규용 백마부대 전차대대장(중령)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 카페 내부에 테이블, 의자 등 가구와 도서를 배치하고 봄꽃으로 주변 화단을 조성하는 등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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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은 경기도 일산 육군 9사단 백마부대 전차대대에 북 카페를 새롭게 조성하고 도서 500권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제일모직> |
육군 9사단은 강천수 사단장(소장) 명의로 허진옥 제일모직 건설사업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제일모직은 기존에 병사들이 휴게실로 사용하던 공간을 새롭게 꾸몄다.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사내 전문가들이 직접 북 카페 내부 공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선배들과 함께 북 카페 조성에 참여했다.
또한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과 임직원들은 500권의 책을 기부해 북 카페를 가득 채웠다.
24평 규모의 북 카페 내부는 병사들이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개방형 공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적 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바닥에는 친환경 소재의 카페트를 설치해 국군장병들의 건강까지 생각했다.
특히 올해 입사한 건축, 조경 분야의 신입사원들은 백마부대의 특성을 살려 북 카페에 ‘마Good간’(마인드를 굿하게 만드는 공간)이라는 창의적인 이름을 짓기도 했다.
한편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은 임직원들이 읽은 도서 소개나 서평을 자유롭게 올려 공유할 수 있는 사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사내 독서왕에게 해외 벤치마킹 기회를 주고, 유명 작가 특강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내 독서문화 확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또한 제일모직은 이번 북 카페 조성 활동 이후에도 군 부대의 시설 환경과 조경 개선 등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