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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3.3% 갈수 있다”..올 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 시사

기사입력 : 2015년05월03일 14:00

최종수정 : 2015년05월03일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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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GDP 1% 넘을 것...디플레 아직 아니다"

[아제르바이젠 바쿠 = 뉴스핌 김남현 기자] 최경환(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할 뜻을 내비쳤다. 다만 경기상황은 미약하지만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지속했다.
 
최근 불거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상반기말쯤 상황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잃어버린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자료제공 = ADB 연차총회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취재 기자단>
최경환 부총리는 2(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아제르바이젠 바쿠를 방문, 기자들과 가진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 수준인 3.3% 정도는 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1%는 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재부가 지난해말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3.8%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행의 최근 전망치 3.1%보다는 높다. 2분기 전망치는 한은 전망치(1.0%)와 같거나 좀더 높을 것으로 보는 셈이다.
 
다만 경기상황이 유동적인데다 판단도 힘들어 확장적 거시정책을 유지해야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다. 재정정책이 확장적이지 않았다는 한은 금통위원들의 지적과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금통위 기자회견 언급 등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경환 부총리는 경기 상황이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왔다갔다한다. 워낙 유동적이라면서도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부채가 늘어난다는등 반대 목소리도 많았다.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년 예산대비 5..7%나 늘린 것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한 것이라며 이미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펴고 있다고 보지만 회복세가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이같은 정책을 강화하거나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세수결손은 지난해보단 조금 나아질 것이다(확장적으로) 가야할지를 지켜보겠다. 올 상반기 끝에 가서 하반기 경제정책운용 방향을 내놓을 때 보겠다고 밝혔다.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4%를 기록, 5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는 유가등 공급측면에서 영향을 받았다. 수요측면인 근원물가는 2%대를 유지하고 있다디플레로 가고 있다고 말하긴 좀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게 장기적으로 가게 되면 경제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가 상황을 잘 보면서 정책을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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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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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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