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미약품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지만 다수의 글로벌임상이 진행돼 연구개발투자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6일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R&D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지만 이를 성장통으로 봐야한다"면서 이같이 관측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147억원(+16.6% yoy), 영업이익 21억원(-88.2% yoy)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본사가 15.1%, 북경한미약품이 16.3%, 한미정밀화학이 33.9%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본사에서 -122억원을 기록하며 어닝쇼크를 보였다. 이는 R&D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66.7% 증가한 419억원이 집행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해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기술수출료 제외 시 본사 기준 영업적자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해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기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