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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Kiss My Lips', 여성스러운 섹시미 예고 <사진=뉴시스> |
[뉴스핌=양진영 기자] 기수 보아가 타이틀곡 'KISS MY LIPS'를 여성스러운 섹시미가 가득한 곡이라고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SM(에스엠) 보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8집 'KISS MY LIPS(키스마이립스)'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를 열고 언론에 최초로 신곡을 공개했다.
이날 보아는 선공개곡 'WHO ARE YOU(후아유)'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곡 'KISS MY LIPS'를 소개하며 "'온리원' 퍼포먼스 때문에 그런 화려한 뮤지컬 힙합 안무를 기대하셨을 것 같다. 또 똑같은 걸 들고 나올 수는 없다"고 방향을 달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첫 번째론 이번엔 힐을 신고 싶었다. 그리고 배기 바지를 버리고 치마를 입고 싶었다. 그간 한국 무대에서 치마를 입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 항상 바지 의상이었는데 외형적으로도 여성스러운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노래가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노래를 하고 싶어서 만들었다. 치마는 데뷔 이후 처음이다"라고 여성스러운 보아의 매력을 예고했다.
보아는 '후아유'의 좋은 성적에 이어 타이틀곡 '키스마이립스'에 부담감이 들지 않냐는 질문에 "'후아유'도 타이틀성의 노래라고 생각을 했었다. 음원 성적이 나쁘지 않을 거란 예상이 어느 정도 있었다"면서 "'키스마이립스'는 퍼포먼스 위주의 곡이라서 약간은 음원은 그리 강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긴 한다. 음원도 잘 되면 물론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키스마이립스' 퍼포먼스에 관해 "이번에 굉장히 거대한 부채가 등장한다. 이정현 씨 부채보다 훨씬 크다. 그 부채의 활약이 안무의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하기도 했다.
보아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정규 8집 'KISS MY LIPS'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도는 점수로 나타내기 어렵다. 저는 스스로 만족하고 뿌듯한 앨범인데 점수는 여러분들이 매겨 주셔야 그게 더 값질 거 같다"고 팬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음을 밝혔다.
MC를 맡은 슈퍼주니어의 은혁은 "역대급 앨범이 될 것 같다. 이미 명반이라 점수가 좀 무의미하지 않나 싶다"고 보아의 이번 앨범에 엄지를 치켜 올렸다.
보아의 정규 8집은 지난 7집 'ONLY ONE' 이후 2년 9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번 앨범은 전곡 보아의 자작곡을 실었으며, 타이틀곡 'KISS MY LIPS', 선공개곡 'WHO ARE YOU'를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가수 에디킴이 피처링에 힘을 보탰다.
한편 보아의 타이틀곡 'KISS MY LIPS'는 11일 밤 먼저 공개되며, 8집 전곡은 12일 0시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첫 컴백 무대는 15일 '뮤직뱅크'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