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NH투자증권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진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마케팅 위축과 홀드율 역기저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신사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추가적인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487억원, 영업이익은 486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9%, 3.0% 늘어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정킷 고객 유입이 드롭액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중국 마케팅 정상화, 홀드율 기저 영향으로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복합리조트, 크루즈 등 신사업도 상반기 말부터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양수산부가 최근 크루즈산업 육성 의지를 피력한 만큼, GKL의 참여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 완화와 함께 지속적인 밸류에이션(valuation) 할인 해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