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거점 연결할 것…"2분기 유럽법인 추진"
[뉴스핌=추연숙 기자] 게임빌이 분기 최대 해외 성과를 기록한 올해 1분기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게임빌은 1분기에 매출 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59% 줄었다. 실적 전반에서는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RPG 장르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를 넘어서면서 주요 매출을 견인했다. 스포츠와 전략 장르도 매출 기여에 힘을 보탰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14%,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 게임빌은 지난 1분기 신작 출시 일정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관계 기업 투자 이익 확대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가 증가했다.
특히 1분기에는 해외 매출에서 17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자사 역대 분기 최대 해외 매출 기록을 세웠다. 게임빌은 글로벌 시장에서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등의 매출 증가와 신작 ‘엘룬사가’의 흥행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태평양, 북미, 유럽 등 동·서양의 모든 권역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타고 있는 점도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사만루2015 KBO’와 ‘MLB 퍼펙트 이닝 15’, ‘던전링크’ 등 최신작들의 국내∙외 지속 흥행과 더불어 향후에는 ‘검증된 해외 공략 삼총사’로 불리는 ‘드래곤 블레이즈’, ‘제노니아S’, ‘확산성 밀리언아서’에 이어 ‘크로매틱 소울’, ‘무한던전(가제)’, ‘몬스터피커(가제)’ 등 블록버스터 급 자체 개발 신작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게임빌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싱가포르, 태국 등 12개 국가를 거점으로 연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해 온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상반기 중 유럽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