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약세·저유가 등 긍정적 요인 '다수'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5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장기 신용등급을 'BBB-'로 확인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올해 이탈리아의 경기 회복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0.4% 성장할 것이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전년대비 평균 1%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존 경기회복과 유로화 약세, 유가 하락 등이 이탈리아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서다. 이 밖에도 S&P는 이탈리아 정부의 포괄적 재정·구조 개혁이 향후 수 년간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BBB-' 등급은 투자 부적격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이탈리아의 단기 신용등급도 'A-3'으로 유지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평가한 이탈리아 신용등급은 Baa2이며, 피치가 내린 등급은 BB+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