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앞으로 전자상거래에서 플랫폼 업체보다는 컨텐츠 업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지난해부터 아마존, 알리바바, 징동(JD.com)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8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방한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하고 티몰(Tmall) 내 한국관을 오픈했다.
오 연구원은 "티몰 한국관은 한국 농식품, 공산품은 물론 관광상품, 서비스 상품까지 망라하는 한국상품 판매 전용관으로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국가관이 운영되는 것은 이번 한국관이 최초"라고 밝혔다.
이어 "마윈 회장은 한국이 알리바바 글로벌 물류거점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기업인 ‘차이냐오(cainiao)’는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플랫폼 업체보다는 컨텐츠 업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더불어 국경간 상거래사이트(Cross-border E-commerce) 활성화에 따라 운송, 창고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