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의 더 콘서트`에 고성현, 웅산, 김윤희가 출연한다. <사진=KBS `윤건의 더 콘서트`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윤건의 더 콘서트' 전국투어 마지막 무대가 춘천에서 열렸다.
20일 방송되는 KBS '윤건의 더 콘서트'는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펼쳐져 바리톤 고성현,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가 출연해 '추억'에 대한 무대를 선사한다.
고성현은 한국인 최초로 유럽 정상에 선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이다. 그는 웅장한 멜로디와 장엄한 가사의 '대지의 노래'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유려한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신작 가곡 '묵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영화 '여인의 향기'에 삽입된 가르델의 탱고 '포르 우나 카베차'를 재즈로 편곡했다. 그는 "20대 시절 짝사랑했던 대학생이 살던 곳이 춘천"이라고 밝히며 감성 재즈 무대를 전했다. 웅산은 듀크 앨린턴의 'It don't mean a thing'과 자작곡 'Yesterday'를 앙코르곡으로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학을 최연소 입학하고 수석 졸업하며 유럽 무대에서 활발학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가 무대에 선다. 그는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화려한 기교로 연주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어 크라이슬러의 '레치타티보와 스케르초-카프리스'와 세레스의 '글루미 선데이'를 연주하며 풍부한 표현력도 보여줬다.
춘천에서 열린 전국투어의 피날레 '추억' 편은 20일 밤 11시40분 방송되는 KBS '윤건의 더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