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빅뱅과 닮은 행보? 3일 'LOVE ME RIGHT' 발표 <사진=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엑소가 정규 2집 리패키지 'LOVE ME RIGHT'으로 3일 컴백하는 가운데, 신곡 '뱅뱅뱅'을 발표한 빅뱅과 다소 비슷한 행보로 주목된다.
엑소는 오는 3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수록곡 10곡에 타이틀 곡 ‘LOVE ME RIGHT’을 포함한 리패키지 앨범을 공개한다. 신곡은 ‘TENDER LOVE’ ‘FIRST LOVE’ ‘약속(EXO 2014)’ 등 4곡이며 총 14곡으로 구성됐다.
엑소의 타이틀 곡 ‘LOVE ME RIGHT’은 펑키한 리듬과 악기섹션이 돋보이는 밝은 느낌의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드라이브의 설렘과 행복함을 담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준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TENDER LOVE’는 트랜디한 사운드와 위트있는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또한 멤버 레이가 작곡하고, 첸과 찬열이 작사한 R&B 발라드 곡 ‘약속(EXO 2014)’은 엑소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 서울 공연에서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은 곡이다. 풋풋하고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동화처럼 표현한 ‘FIRST LOVE’는 정규 2집 컴백 프로모션 당시 팬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엑소는 이번 리패키지 앨범 활동에 돌입하며 해외 투어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앞서 일본, 중국 상하이 등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치른 이들은 오는 12~13일 대만, 20~21일엔 방콕에서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이어간다. 이 공연은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과 쿄세라돔에서 마무리되기까지 베이징, 홍콩, 광저우, 청도를 아우르는 중국 대륙, 미국, 캐나다 등을 돌며 월드 투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빅뱅 역시 중국과 동남아시아, 북미, 일본을 모두 도는 해외 투어를 내년 1월까지 진행할 전망이다. 2일 신곡 '뱅뱅뱅'과 'WE LIKE 2 PARTY'를 발표한 뒤 바로 5~6일 월드 투어 'MADE' 공연차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빅뱅과 엑소의 전락은 투어로 국내 무대를 잠시 비우는 동안 신곡을 통해 팬들에게 계속해서 선물을 주는 듯한 느낌이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몬스터급' 덩치를 자랑하는 두 그룹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행보이기도 하다.
한편, 엑소는 오는 3일 'LOVE ME RIGHT'을 발표하고 빅뱅과 전면전에 나선다. 엑소의 첫 방송 무대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